#"나 그냥 고양이가 아니다 스타가 될 고양이다. 스타필드 고양이다. 스타필드고양 8월24일 그랜드 오픈. 언제 올 고양"

정용진(47) 신세계 부회장이 9일 SNS에 남긴 글이다. 24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고양을 고양이에 빗대 풀어내며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배우 정우성과 김지원이 출연한 영화예고편 같은 스타필드하남 오픈 티저 광고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데 이어 ‘스타필드고양’ 홍보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며 홍보에 직접 올인하고 있다.

스타필드하남 광고에는 인기 연예인을 기용했지만 이번에는 고양이들이 주인공이다. 고양이와 고양시의 글자가 유사한 것을 활용한 유머코드 광고다. 고양이는 스타필드고양이 들어서는 고양시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해 자사 홍보 외에도 맛집 탐방, 해외 식음료 소개 등과 관련된 개인 사생활을 올리고 있다. 

정 부회장의 SNS 소통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0년 문용식 나우콤 사장과 이마트 피자를 두고 동네 상권 침해냐 아니냐를 두고 설전을 벌인 것을 비롯해 이듬해에는 개인용 미니버스를 구입해 버스 전용차로로 출근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며 SNS를 중단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5월 다시 재개하며 회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이 함께 한 청와대 ‘호프 미팅' 소감을 SNS로 전해 화제를 모았다.

정 부회장의 적극적인 SNS 활동으로 해당 SNS 방문객과 팔로어 숫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는 65,000명,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3만명을 넘겼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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