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 강남 사모님으로 출연했던 배우들. 왼쪽부터 정다혜, 이희진, 유서진.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490회 방송화면 캡처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 강남 사모님 3인방으로 출연해 열연 중인 정다혜, 이희진, 유서진이 극 중 화제였던 '파스타 싸대기' '명품 코트' 등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9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 490회에는 매회 화려한 패션과 '막장' 에피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품위 있는 그녀' 강남 사모님 역의 세 배우가 출연해 드라마 뒷이야기를 거침없이 전했다. 가장 관심을 집중시켰던 '파스타 싸대기'장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극 중 유서진은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정다혜에게 분노해 뜨거운 파스타를 정다혜 얼굴에 퍼붓는다. 당시 이 장면은 '김치 싸대기'를 이을 새로운 막장 응징법이라며 크게 화제가 됐다.

사진= 품위있는 그녀 방송화면 캡처

정다혜는 "대본에 '뜨거운 파스타'라고 적혀 있었다"며 "감독님이 대본대로 가자고 했지만 희선 언니가 말려주셔서 좀 식혀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말 한 가닥 한 가닥 힘이 굉장해 고무장갑으로 맞는 느낌이었다"며 "그날 진짜로 정신없이 맞았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은 드라마 내내 화제가 됐던 명품 의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MC 이영자가 "가장 비싼 의상이 뭐냐"고 묻자 유서진은 "2000만원짜리 모피코트였다"며 너무 비싼 가격에 애먹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드라마에서 남편의 외도에 분노한 유서진이 남편 옷을 모두 불태우는 장면에서 유서진은 이 '문제의 모피코트'를 입고 등장한다. 유서진의 말에 따르면 당시 촬영에 열중한 감독님이 자꾸 불 가까이 다가가라고 요구하자 의상을 빌려온 스타일리스트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어쩔쭐 몰라 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세 배우는 배우 김희선과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하는 등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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