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 "전쟁 광기를 부리는 미국에 대한 분노와 보복 의지로 전민이 조국 결사 수호를 위한 성전에 총궐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천만이 총 폭탄 되리라,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한 뒤 "3일 동안 전국적으로 347만5,000여 명에 달하는 일꾼과 당원, 근로자, 청년 학생이 인민군대 입대와 복대(재입대)를 탄원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대동군에서는 군당위원장을 비롯한 600여 명의 일꾼이, 군안의 2만여 명의 일꾼과 당원과 근로자, 청년학생이 인민군대입대, 복대를 탄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해북도에서는 9일 하루 동안 8만9,000여 명의 청년이 탄원했다"며 "연안군 호서협동농장에서는 3,700여 명의 농장원이 탄원하고 당면한 풀베기전투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5,300여 명의 학생이, 탄조군실원산공업대학에서는 600여 명의 학생이 인민 군대에 입대, 복대를 탄원했다고 했다.

이어 "원수에 대한 보복 의지가 제대병사의 심장 속에서도 복수의 불길이 돼서 타 번지고 있다"며 "온 나라에 차고 넘치는 인민 군대 입대, 복대 열풍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천만이 총과 폭탄이 되려는 영웅 조선의 장한 아들딸의 숭고한 정신세계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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