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성추행 혐의로 조사 받고 귀가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12일 “온유가 안 좋은 내용이 보도돼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SM은 이어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채널A는 온유가 12일 오전 7시20분쯤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경찰에 신고돼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온유가 무대 위에서 춤추던 여성의 신체 부위를 두 차례 만졌고, 피해 여성이 동행한 남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신고하게 됐다는 거였다.

이에 온유는 피해 여성 및 목격자와 함께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온유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유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혐의 입증을 거쳐 다음 주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SM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온유 사건 관련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다만 당사는 정확한 사건의 경과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측성 추가보도가 이어질 경우, 그간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당사자의 명예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우려가 있어,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김동운 객원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