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31개월 동안 강제 억류당했다가 풀려난 캐나다 국적의 한국인 임현수 목사가 12일(현지시간) 캐나다에 도착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지난 9일 2015년 반국가 활동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임 목사를 '병보석'으로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임현수 목사의 아들 제임스 림은 "그동안 아버지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공포 속에서 살았다"며 "다시 만나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제임스 림은 아버지가 특별히 캐나다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신의 국가안보 보좌관을 직접 북한에 파견해 임 목사의 석방 교섭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

임 목사는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오는 일요일 교회에 나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교인들을 만날 계획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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