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화 관람이다.

문 대통령은 오전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깜짝 방문해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한 독일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2일 기준 725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1000만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전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송강호와 유해진, 위르겐 힌츠펜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 등을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8일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 민주화운동 공약들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도 지키겠다”며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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