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시네마 엔젤’의 선행을 이어갔다.

전도연은 지난 11일 열린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네마엔젤’ 기부식에서 10번째 주자로 영화제 티켓 500장에 해당하는 기금을 전달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시네마엔젤’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배우들의 후원 모임이다. 배우들은 시네마엔젤을 통해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거나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필름 기증 등 다양한 방법의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도연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네마엔젤에 선정됐다. 전도연은 버버리코리아 후원으로 하퍼스 바자와 화보 촬영을 진행해 조성한 기금으로 제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티켓 500장을 구매하고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전달했다.

전도연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제천에서 영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7년 처음으로 발족 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영화감독의 제의로 시작됐다.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고(故) 장진영,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이병헌, 전도연, 임수정, 차승원, 송혜교, 김민희, 이정재, 이솜이 뜻을 함께 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를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시네마엔젤 재단의 형태로 발전시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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