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 '다운사이징'의 주연배우 맷 데이먼. 베니스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칸·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74회째를 맞은 올해 베니스영화제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개막작 ‘다운사이징’(감독 알렉산더 페인)과 폐막작 ‘아웃레이지 최종장’(감독 키타노 다케시)을 포함한 총 21편의 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해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합한다. 경쟁·비경쟁부문을 통틀어 총 90여편의 신작이 소개될 예정이다.

베니스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아쉽게도 한국영화는 초청 리스트에 들지 못했다. 당초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가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았으나 국내 개봉 일정 상 부득이하게 고사했다. 2012년 ‘피에타’(감독 김기덕) 황금사자상 수상 이후 5년간 경쟁 진출작이 전무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그물’(감독 김기덕)과 ‘밀정’(감독 김지운)이 비경쟁부문에 올랐다.

배우 하지원은 홍콩 누아르의 거장 오우삼 감독의 ‘맨헌트’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일본 제작진이 합작한 이 작품은 이번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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