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근지역 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유화학은 회사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은 이날 인천 지역 의료기관인 성민병원(병원장 안병문), 인천연합의원(원장 강영근)과 함께 SK인근지역 거주민의 건강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으면서 몸 안에 들어온 수두 바이러스가 척추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피부나 점막에 돋아난 작은 종기)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인구 중 40~70%가 경험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방접종 비용이 20만원 수준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2017년 9월 15일 이전 전입 거주 주민, 1957년 이전 출생자) 주민은 오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위탁지정 의료기관(성민병원, 인천연합의원)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만 59세(1958년 출생자) 주민의 경우 2018년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 어르신은 총 2560여명으로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4억원 상당의 비용은 전액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지원한다.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는 “노년층의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많은 토론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며 “이러한 주민 복지사업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역 공동체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실장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홀몸 어르신 결연, 부모님의 날 행사, 지역 경로당 지원 등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1월 회사 인근 주민협의회와 ‘교육∙인재육성’, ‘안전∙환경’, ‘마을단장’, ‘문화∙복지’ 등 4대 분야에 3년간 300억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방안 협약’을 맺었다.

이번 ‘대상포진 무료접종’은 복지 분야 상생 실천방안 중 하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