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 뉴시스

가수 지나가 1년을 넘긴 침묵을 깼다. “우리가 곧 다시 만날 것”이라며 컴백을 예고했다.

지나는 13일 오후 6시(한국시간)쯤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작성한 입장을 이미지 파일 형식으로 게재했다. 그는 “와우!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 기다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장애물, 심적 고통, 끊이지 않는 소문(rumor)에 휩싸였지만 나를 믿고 따른 팬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팬클럽 지니(G.Ni)는 내 세상의 전부다. 매일 여러분을 생각했다. 우리의 여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약속한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다. 함께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며 국내 가요계 컴백을 예고했다. “그립다(#missyou) 사랑한다(#loveyou) 기다려줘 고맙다(#thankyouforwaiting)”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지나는 지난해 2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그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같은 달 25일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보라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었다. 그 이후부터 북미에서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행적은 전해지지 않았다.

지나가 1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지나는 캐나다 태생이다. 2010년 7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2011년 첫 정규 앨범 ‘블랙 앤 화이트’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2015년 말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됐고, 지난해 2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머슬퀸 프로젝트’ 출연을 마지막으로 국내 가요계와 방송계를 떠났다.

활동을 중단하고 몇 달 뒤 해외발 추문에 휩싸였다. 당시 국내에 없던 지나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년7개월 만에 침묵을 깨고 작성한 인스타그램 글에 ‘소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자신과 추문의 개연성을 사실상 부인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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