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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번 버스 사건'의 아이 엄마가 "기사님의 처벌을 바란 게 아니라 사과를 받고 싶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버스 기사가 아이만 혼자 내렸다며 하차 요구를 한 엄마의 말을 못 들었을 리 없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나왔다.



JTBC는 13일 240번 버스 사건의 아이 엄마와 당시 버스에 동행했던 목격자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아이 엄마는 "저는 기사님의 처벌을 바란 게 아니었다"면서 "그냥 기사님한테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뿐"이라고 밝혔다. 버스 기사의 잘못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 목격자도 엄마의 주장에 힘을 싣는 증언을 했다. 그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기사님 쪽에서 안 들렸을 리가 없다"면서 "뒤쪽에서만 얘기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놀라서 다 같이 아기 혼자 내렸대요, 애 엄마 못 내렸대요 (하고 얘기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240번을 운영하는 버스회사 관계자가 아이 엄마에게 고함치는 것도 전파를 탔다. 회사 관계자는 사과를 받으려고 전화한 아이 엄마에게 "아이 엄마가 아이 관리를 잘하고 있어야지, 애가 내리도록 뭐 하고 있어요. 같이 내리든지"라고 말했다.

버스회사 측은 버스 기사가 아이만 내린 사실을 전혀 몰랐고, 버스가 이미 차선 변경을 해 정차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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