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42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의 한 전신주 변압기에서 까마귀 때문에 불이 나 해운대구 송정동과 좌동, 중동 일대 1064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사진은 해운대구 한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는 119의 모습.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14일 오전 9시42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의 한 전신주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송정동과 해운대 신도시 일대 1064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와 빌딩 승강기 갇힘 신고가 잇따라 119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좌동의 한 빌딩에서 승강기에 갇혀 있던 시민 2명을 구조하고, 중동의 한 아파트 6개동 승강기에서 15명을 구조했다.

14일 오전 9시42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의 한 전신주 변압기에서 까마귀 때문에 불이 나 해운대구 송정동과 좌동, 중동 일대 1064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한국전력은 "사고 발생 2분여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며 "전신주 주변에 까마귀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