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를 면도칼로 손질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중국 청두에 이런 무시무시한 서비스를 해 주는 이발사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올해 62세가 된 슝 가우씨. 그는 중국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안구를 손질하는 몇 안 되는 미용사 중 한 명이다. 슝씨는 날카로운 면도날을 이용해 손님의 눈에 작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는 중국 언론 상하이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40년 넘게 안구를 손질했지만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협회(WTO)에 따르면 안구 손질은 20세기 초,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인 결막염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사용됐다. 이 시술은 결막염 환자에 한해 궤양을 제거하거나 상처난 조직을 벗겨내거나 안구를 자극해 안구건조를 방지하겠다는 이유로 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쓰촨 지방 병원의 안과전문의인 차오 쿠는 “안구 손질은 잠재적을 위험할 수 있다”며 “다른 최첨단 기술들이 많기 때문에 그 방법을 폐지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결막염의 위험은 이전에 비해 향상된 위생과 항생제의 도움으로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오래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슝씨의 단골 고객들은 “확실한 효과가 있다. 처음에는 눈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눈이 깨끗히 씻겼다. 더 나아질것”이라고 미용사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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