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승연이 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

비정상회담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세계 언어와 문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승연은 7개국어에 능통하다고 알려진 ‘언어천재’이다. 그의 능력은 단순히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각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언어와 문자를 깊이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승연은 이날 한글날마다 제기되는 한국어 맞춤법, 신조어, 외래어 등의 문제점에 대해 남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뜻 모를 외계어로 한글이 오염되가고 있다며 “세종대왕님이 무덤에서 우시겠다”는 질문에 조승연은 “세종대왕이 보면 오히려 흐뭇해하시지 않을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이유는 백성들이 일반적으로 매일쓰는 이야기를 그대로 적지 못해서였다. 1446년 한글창제 이후 500년이 지났다. 휴대전화, 컴퓨터가 생겨나고 시대가 많이 변했음에도 이 변화를 아직도 한글로 표기 가능하다. ‘내가 진짜 글자 하나는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하시지 않겠냐”라고 설명했다.

조승연은 끝으로 “한글의 위대함은 유연성”이라며 변화에도 끄덕없이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그대로 쓸 수 있는 과학적 언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민다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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