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전쟁의 심지에 불을 켰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현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리 외무상이 평양을 방문한 자국 대표단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리 외무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에서의 연설에서 호전적이고 비상식적인 발언으로 북한과의 전쟁에 불을 지폈다고 주장했다. 리 외무상은 그러면서 북한은 퍼붓는 불을 통해 미국을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며 유례 없는 강력한 수위의 위협을 가했다.

리 외무상은 또 북한은 자국 핵무기에 관한 대화에 동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핵무기 개발을 계속 할 것임을 시사했다. 리 외무상은 미국이 어떤 협박을 가하든 핵프로그램과 관련된 대화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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