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샘물 사과문. 뉴시스

충청샘물의 악취 환불 사태는 취수원 문제라고 뉴스채널 YTN이 12일 보도했다.

YTN은 “충청샘물의 악취 원인이 생수 제조 공장의 취수원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충성샘물을 제조하기 위해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3곳 중 2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부적합 2곳 중 한 곳에서는 저온일반세균과 중온일반세균, 여기에 불소까지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했다.

관리 감독 기관인 충청남도는 취수원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검사에서 취수원 수질에 문제가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도는 당초 플라스틱 용기를 악취 원인으로 추정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민원 접수 20일이 지나 취수원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시판 중인 충청샘물 생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됐고 업체 측은 제품 회수 및 환불 조치에 나섰다. 당시 충청샘물 제조사인 금도음료와 충청상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잇단 냄새 민원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취수할 때 취수 파이프라인의 관리 부실인지 아니면 정말 지하수에서 뽑아내는 원수 자체의 수질의 문제인지는 더 모니터링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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