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음악축제 ‘제14회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사진)’이 경기도 가평에서 20일 막을 올렸다. 수도권에서 40분 거리인 가평 자라섬과 가평읍내 일원에서 22일까지 열리는 재즈페스티벌은 국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10년이상 지속되고 있는 장수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6 최우수축제이자 아시아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꼽힌다. 자연과 섬,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재즈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100배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자라섬 뮤직 클래스
2014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해 호평받았던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가 올해는 오픈형 클래스로 진화했다. 엘리 데지브리, 마이크 스턴의 마스터 클래스와 국내 예술계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하는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다양한 주제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토크 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전 참가 접수는 마감됐으며 현장 참관은 클래스별 선착순 20명이 가능하다.

◆자라섬 프렌즈 시리즈
자라섬 재즈와 콜라보레이션 하는 자라섬 프렌즈 시리즈는 색다른 재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음악 페스티벌인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과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 만나 ‘자라섬재즈X밸리록’이라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꾸린다. 각 페스티벌이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을 선정해 함께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본 프로그램에서 멜로망스와 선우정아는 지산밸리록을, 자라섬 국제 재즈콩쿠르 출신 연주자가 대거 포진된 자라섬 재즈앙상블은 자라섬재즈를 대표해 무대에 선다. ‘자라섬재즈X르프렌치코드’는 프랑스 문화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르프렌치코드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블루멘 클랑 쿼텟, 시나 쿼텟 등이 출연한다.

◆빌리지 가평&예술캠프 수상한 마을
빌리지 가평은 공연 관람과 함께 가평 특산물과 먹거리, 각종 가평 지역의 전시 체험 부스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평 체험 존이다. 올해는 가평 출신 연극인들이 함께 빌리지 가평 무대를 꾸며 색다른 재미를 준다. 예술캠프 수상한 마을에서는 관객 참여형 퍼레이드를 준비한다.

◆가평 지역 학생 참여 프로그램&자라섬 재즈 장학생
위곡분교 윈드오케스트라, 마장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등 가평의 어린 음악 꿈나무들이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학생 참여 공연은 자라섬 재즈의 색다른 재미다. 자라섬 재즈는 그동안 자라섬 장학금 등을 통해 가평 지역 내의 음악하는 청소년들을 후원해왔다. 2014년부터 시행중인 자라섬 재즈 장학생 제도는 음악대학에 진학한 가평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선발된 장학생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미드나잇 재즈카페
가평의 카페 등 여러 업소에서 펼쳐지는 미드나잇 재즈카페는 무료 무대로 모든 방문객들에게 개방된다. 올해는 특히 카페뿐만 아니라 카센터, 호프, 꽃집 등 7곳의 다양한 장소에서 열려 가평 읍내 곳곳을 재즈로 물들인다. 또한 공연이 시작되기 전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서 추천하는 다양한 영화가 무료 상영되며 이때 카페를 찾은 관객들에게는 선착순 30명에게 무료로 음료가 제공된다.

◆자라섬 올나잇 시네마
자라섬 재즈의 모든 공연이 자정 무렵 모두 종료돼 아쉬움을 느끼는 관객들을 위한 색다른 심야음악 영화제다.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본 프로그램은 20, 21일 자정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세 편의 영화가 연속 상영되며, yes24에서 1일 1만원에 예매 가능하다. 첫날 밤은 이스라엘 포커스의 해를 맞아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추천하는 ‘이스라엘 영화의 밤', 둘째 날 밤은 영화사 백두대간과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서 추천하는 ‘음악 영화의 밤’으로 채워져 축제 속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은 발길 닿는 곳이 풍경이 되고 음악·레저·스포츠로 고단함을 덜어내 힘을 북돋아주는 자연생태도시이자 문화관광 스포츠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자원 상품에 레포츠·예술·음악을 더해 체질을 강화하고 지역 한계를 벗어나 군민에게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선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