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방명록을 작성하다 뜻밖의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부의 환영을 받으며 환담장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 부부는 기념촬영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방명록을 쓸 때 사용할 펜은 책상 위 펜꽂이에 세로로 꽂혀 있었다. 문 대통령은 자연스럽게 펜을 뽑아 방명록을 작성한 후 제자리에 펜을 놓았다. 그런데 다음 차례로 자리에 앉은 김 여사는 방명록에서 멀리 떨어진 펜의 위치를 찾지 못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펜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곧바로 문 대통령 양복 주머니에 손을 넣고 주머니를 뒤졌다. 이를 알아챈 문 대통령이 펜을 건네려 했지만 김 여사의 손이 더 빨랐다.


김 여사의 거침없는 행동은 평상시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듯했다. 이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부는 물론 현장에 있던 내외신 기자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문 대통령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 여사는 기자들 쪽에 지그시 미소를 보낸 뒤 다시 차분하게 방명록을 작성했다.

영상 7분 30초부터


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외교·국방 분야에서 2+2 회의 등 신규 협의체 설치를 모색하는 한편 방산 분야 협력이 양국 관계의 표상임을 재확인하고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로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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