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겐트대학교가 동식물과학 분야 세계 5위 기록(Ghent University Ranks Top 5 in the Best Global Universities for Plant and Animal Science)하면서 연구자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겐트대학교 Dirk Inzé 교수가 세계 농업상(World Agriculture Prize) 수상한뒤 자신의 연구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겐트대 제공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따르면 2018년 U.S. News의 세계대학 순위에서 겐트대학교가 동식물 과학 분야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랭킹에서 8위였던 것에 비해 3계단 상승한 것이다.

U.S. News는 매년 최근 5년간의 학문연구적 성과에 따라 총 22개의 분야에서 순위를 발표한다.

 겐트대학교는 2018 랭킹에서 농업분야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동식물 과학 분야의 세부랭킹을 확인한 결과 UC Davis가 1위, Cornell대학이 2위를 차지했으며, 겐트대학교는 94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U.S. News에서는 세계의 대학을 객관적인 정량화를 통해 매년 평가한다. 1차 평가를 통해 전세계의 1250개 대학이 평가 대상이 되며, 13개의 지표를 통하여 순위가 계산된다.

특히 겐트대학교 더크 인제(Dirk Inzé) 교수가 세계 농업상(World Agriculture Prize)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Dirk Inzé 교수(겐트대학교 VIB 연구소)는 2017 년 GCHERA World Agriculture Prize를 수상했다.

이 상은 농업 및 생명 과학을위한 고등 교육 협회의 세계 연합(GCHERA)에서 농업 및 생명 과학 분야에서 탁월하고 중요한 성과를 낸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세계 농업상(World Agriculture Prize)은 농업 및 생명 과학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고등 교육 기관의 학자 및 교수진에게 매년 수여된다.

농업 및 생명 과학 분야의 교육, 연구 및 혁신 분야에서 고등 교육 기관의 사명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8 일 GCHERA World Agriculture Prize가 제 9 회 GCHERA 세계 컨퍼런스에서 수여되었는데 GCHERA회장이 Dirk Inzé 교수의 업적을 소개했으며, Qixin Sun 중국 농업 대학 총장이 Dirk Inzé 교수에게 트로피를 증정했다.

존 케넬리 (John Kennelly) GCHERA 총재는 “GCHERA 세계 농업상이 수여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라며 “Dirk Inze 교수는 교육, 연구, 혁신 및 확장의 다양한 범위에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과학 분야에 놀라운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이전의 GCHERA World Agriculture Prize 수상자들과 공통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Dirk Inzé 교수는 식물의 세포주기 조절에 관한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식물 세포주기 기작의 수많은 핵심 요인을 확인하고 가능적인 특성을 규명한 최초의 인물이다. 

Dirk Inzé 교수의 연구를 통해 작물의 생장에 도움이 되고 수확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개념을 검증하기 위해 그는 1998년 스핀 오프 회사인 CropDesign을 설립했다.

 이 회사가 Ghent University의 Technology Park에 위치함으로써 Bayer과 Syngenta를 비롯한 다른 농업 생명 공학 회사도 캠퍼스에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현재 벨기에 겐트에 있는 Agro-Biotech 캠퍼스에서 식물 생물학 및 작물 개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약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줄리아 베일리 - 세레스 (Julia Bailey-Serres) 박사(리버 사이드의 캘리포니아 대학 (University of California) 유전학 교수)는 “Dirk Inzé 교수는 아이디어와 혁신을 합쳐 중요연구분야에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플랜더스 생물 공학 연구소의 장기적인 리더십과 식물 생명 공학 산업에서의 활동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그의 리더십을 통해 식물의 성장과 발달의 핵심 요소에 대한 근본적인 발견은 농작물로 효과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것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Ron Mittler 교수(텍사스 노스 텍사스 대학교 (University of North Texas)의 Genomics Center의 책임자)는 “Dirk Inzé 교수는 대중, 과학계 및 산업계가 기본적인 식물 생물학 연구를 어떻게 보는가에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식물 생물학은 전 세계적 규모의 농업 생산에 영향을 주는 가뭄, 열 및 기타 환경적 스트레스에 대한 작물 수확량 및 작물 내성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분야에서의 그의 과학적, 교육적 및 공공 사업과 리더십은 과학 사회 전체와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미 틀러 (Mittler) 교수는 “나는 Dirk Inzé 교수가 나의 롤모델”이라며 “연구 및 교육적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정부 및 기관의 표준 및 관행에 영향을 미치는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90 년대 초반 Dirk Inzé교수는 식물에서의 세포주기 조절에 대한 선구자적인 업적을 세운 바 있다.

 1994년 독일 대통령이 발표한 Körber Foundation(독일)의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5년 Dirk Inzé는 Francqui Foundation (벨기에)의 Francqui 상을 수상했으며, 벨기에의 주요 연구 기금 기관인 FWO의 5년 주기의 상을 수상했다.

1998년 Dirk Inzé는 스핀 오프 회사 인 CropDesign과 VIB 및 Ghent University의 기술 이전 사무소를 공동 창립했다.

 Dirk Inzé교수는 2002년 VIB-UGent 식물 시스템 생물학 센터 (PSB) 과학 책임자이다.

그의 지도하에 PSB는 식물 개발 및 비생물적 스트레스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일하는 세계적인 센터 중 하나로 성장했다.

 EU의 Advanced ERC Grant를 포함 30여명의 연구원이 다양한 대규모 연구지원비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Dirk Inzé는 식물 성장에 대한 분자 이해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의 연구는 날씨에 강한 작물 개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었다.

Dirk Inzé 교수는 GCHERA World Agriculture Prize를 제9회 GCHERA 세계 콘퍼런스에서 받고, Nanecing Agricultural University와 Da Bei Nong Group의 교육 개발 재단은 5만 달러의 상금을 후원한다.

겐트대학교는 벨기에 겐트에 위치한 공립대학교로 1817년에 설립돼 유럽을 선도하는 유수한 대학이자 연구기관 중 하나이다.

겐트대학교의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지만 대다수의 학생과 교직원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유학생들은 다양한 영어 강의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겐트대학교는 유럽의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인 벨기에에서도 유서가 깊고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한 겐트시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다양한 교육, 과학 및 산업 협력 네트워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겐트대학교는 125개의 학과, 11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만2000명 이상의 재학생들에게 전 학문 분야에 걸친 높은 수준의 연구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5개의 박사과정 대학원은 3560명이 넘는 PhD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박사과정 교육을 제공하며, 10.6%에 달하는 유학생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겐트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의 질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겐트대학교는 지난 200년 동안 과학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193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코르네유 하이만스(Corneille Heymans) 교수와 같은 수많은 저명인사를 배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럽연구이사회(ERC)로부터 극소수에게만 제공되는 우수 과학자 연구 자금 5건과 신진 과학자 연구 자금 19건을 지원 받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연구 실적을 인정 받아왔다. 

이러한 성과는 국제적 관심과 함께 겐트대학교로 하여금 유럽 내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겐트대학교는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마크 반 몽테규(Marc Van Montagu) 교수는 현대 농업 바이오 기술의 확립, 개발 및 응용 분야에 있어 그 업적을 인정 받아 2013년 세계식량상(World Food Prize)을 수상했다.

 유럽의 생명과학 저널인 랩타임스(Lab Times)의 최근 연구에서는 겐트대학교의 더크 인제(Dirk Inzé), 이브스 반 드 피어(Yves Van De Peer), 지리 프리믈(Jiri Friml) 교수 등 3명이 식물 과학 분야에서 ‘가장 인용 건수가 많은 교수’ Top 10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겐트대의 니코 캘레바에르트(Nico Callewaert) 겐트대학교 교수가 저명한 학술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로부터 세계적인 교수 Top 20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겐트대학교는 의학, 식물학, 생화학, 생물물리학, 분자생물학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아래의 그래프는 각 분야별 논문 출판비율과 인용지수에 따라 연구주제별 성과를 정량화한 것이다. 그래프에 상위에 위치한 의학, 식물학, 생물학 관련 분야가 세계 평균의 40% 이상의 인용 지수를 보여준다.





또한 SCI, SSCI, AHCI급 논문 출판은 매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국제학계에서 최고권위를 인정받는 ‘자주 인용된 논문 연구자 (HCR, Highly Cited Researcher)’가 17명에 달한다.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확장캠퍼스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UGC)는 송도국제도시의 인천 글로벌캠퍼스(IGC)에 입주한 최초의 유럽 대학이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본교 TOP3 학과인 분자생명공학과(Molecular Biotechnology), 환경공학과(Environmental Technology), 식품공학과(Food Technology) 학부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또한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 개념으로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한다.

강의에 치중하는 타개학들과 달리 연구중심 대학으로 실험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세계 석학수준의 유럽 교수진과 벨기에 홈캠퍼스에서 4학년 1학기를 수학하게 된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국내 최초로 유럽대학의 공학학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성공적으로 학사학위를 받을 경우 벨기에 홈캠퍼스에서 석사학위 자동입학의 자격을 받게 된다. 

신입생은 매년 150명 내로 선발하며 자체적인 입학시험과 공인영어성적을 통하여 입학할 수 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는 모든 수업이 현지어로 진행되는 벨기에 본교와 달리 글로벌캠퍼스에서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졸업생에게는 전 세계에서 인정되는 벨기에 본교와 동일한 이∙공학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3개 학과의 핵심과목은 공통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1~2학년은 전문가로서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전공 심화에 대비하기 위한 공통기초과목으로 전체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3개 학과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의 범주에 속하는 학문 분야를 집중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외 산업으로 진출하거나 석∙박사과정 학생으로서 학업을 계속하고 연구자로 활동함에 있어 필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의에 치중하는 타 대학들과 달리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이론적 교육과 함께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용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교수진은 글로벌캠퍼스에 상주하며 강의 및 연구를 수행한다.

 또 본교로부터 파견되는 저명한 교수들이 여러 심화과목을 지도하고, 박사 후 과정 연구원들과 조교들이 학생들을 지원한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은 4학년 1학기를 의무적으로 본교에서 수학함으로써 유럽의 문화와 교육 시스템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송도 바이오 기업과의 우호적 관계가 좋아 취업전망도 밝다.

 송도 Bio Cluster 입주기업, 유럽의 기업 및 연구소들을 포함한 국내외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등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032-626-4000).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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