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종병원 관계자들이 JCI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경기도 부천시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13일 우리나라 심장전문병원 최초로 JCI 3주기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 첫 인증에 이어 2014년 2회, 2017년 3회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된 셈이다.

JC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미국의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구다. 이 기구는 환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겪게 되는 모든 분야를 심사해, 안전하고 진료 수준이 우수한 의료기관에 국제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나지 않으며,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세종병원은 2017년 10월 25일부터 오는 2020년 10월 27일까지 3년간 ‘JCI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한다.

세종병원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조인트 콤미션 인터내셔녈(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심사를 받았다. JCI 위원회 평가단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서부터 귀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 즉, 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의 수준, 감염 및 환자 안전 프로세스, 시설관리 등 304개의 엄격한 인증기준과 1218개 조사항목에 대해 현장 심사를 실시했다.

JCI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감염 예방’, ‘환자와 가족의 권리’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친다.

특히, 이번 JCI 3주기 인증은 6번째 개정판을 적용하여 심사를 진행했으며, 의료진 교육 및 인간 대상 연구 부문이 강화되고, 항생제 관리, 전염병 및 재난관리 프로그램의 구현 및 테스트, 평가가 세밀하게 확대되는 등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결과적으로 세종병원은 국내 최초, 6차 개정판으로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 됐다.

이번 인증으로 세종병원이 대학병원 못지 않은 수준 높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으며, 환자들은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명묵 세종병원 원장은 “전 직원의 노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세종병원은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진료 표준을 유지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질 향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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