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포함 관계기관들이 모여 천연에너지자원인 햇빛을 활용, 항만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인천지역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의 직간접적 치료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14일 오후 2시 아시아 최초 친환경 LNG추진 선박인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유니테스트와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건설을 통한 ‘지역사회 백혈병 소아암 환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제2호 친환경 나음발전소는 인천항 북항배후단지와 갯골물류단지의 유휴 자원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나음발전소는 힘든 치료과정을 겪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이 ‘나아질 수 있다는 마음과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명명됐다.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수익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제1호인 햇빛발전소는 지난해 12월 아암물류1단지 및 북항배후단지 물류창고와 연안여객터미널을 활용한 햇빛 발전사업으로 인천지역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IPA는 나음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 제공과 운영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나음사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을 소아암 환우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주)유니테스트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 지원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햇빛·나음발전소 REC 장기 구매와 전력자급 기반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각각 분담한다.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의 발급 및 거래단위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 공급하였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전력생산 외 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국가 보조금 성격의 인증단위를 말한다.

 IPA 남봉현 사장은 “제1호 나눔발전소를 통해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며 “제2호 나음발전소를 통해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카본트러스트사로부터 국내 항만업계 최초로 ‘글로벌탄소경영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글로벌탄소경영인증(CTS, Carbon Trust Standard)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01년 영국정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법인 카본트러스트社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탄소경영 인증제도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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