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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자료가 저장된 태블릿PC를 잃어버린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태블릿PC를 되찾았다.

1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수험생 강모(19)군은 지난 12일 우체국 현금인출기에 태블릿PC 1대를 놔둔 채 인출한 돈만 들고 독서실로 갔다.

태블릿PC가 없어진 사실을 깨달은 강군이 다시 우체국으로 뛰어갔지만 태블릿PC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태블릿PC에는 16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준비해 온 자료가 저장돼 있었다.

강군은 이어 112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생활범죄수사팀)은 수능 시험이 며칠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신고 접수 다음 날 홍천휴게소에서 서울행 여객버스에 탑승한 차모(31)·강모(26·여)씨를 붙잡아 강군의 태블릿PC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인 관계인 이들이 13일까지 태블릿PC를 우체국이나 경찰서에 분실 신고를 하지 않고 서울로 가던 점을 미뤄 분실 신고를 할 의사가 없다고 보고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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