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내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도전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서 열리는 ‘2017 길 박람회’를 통해 ‘지질트레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만든 ‘지질트레일’은 각 지역의 독특한 지질 자원과 이를 원형으로 마을의 역사·문화·신화·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켜 만든 도보길이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수월봉 지질트레일 등 4개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 코스들은 화산과 바다를 따라 새겨진 제주의 기억과 해양문화를 품고 있는 이야기 길로 탐방객들의 입소문을 타 해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길 박람회’에서 지오브랜드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지질트레일, 지오푸드 등을 활용한 풍성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모든 현장 방문객에게는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한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할인쿠폰이 주어진다.

 현장 이벤트에서는 제주 지오(GEO)브랜드의 지질트레일 대표 캐릭터인 지오미와 오르미, 해오미 인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인형 만들기에는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매일 선착순 방문객 50명을 대상으로 ‘지오미와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전’도 열린다.

 이와함께 제주의 지질특성과 문화적인 요소를 활용해 만든 ‘로컬 지오푸드(Geo-Food)’인 ‘하모리층 화산탄 쿠키’ 시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사는 지오브랜드 홍보관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고, 지질트레일 도보여행 길잡이인 ‘제주지오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참가자들에게 ‘지오 큐브 퍼즐’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길 박람회’에서는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속성·구조·형태·지질문화 등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 아이템과 소품, 디자인 등이 선보일 것”이라며 “제주자연의 독특한 지질특성을 더욱 깊이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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