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녹화 중 지진이 발생해 스튜디오를 황급히 빠져나오는 진행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MC를 맡았던 아나운서는 생방송이 아닌 녹화 중이어서 다행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15일 ‘포항지진 발생당시 KNN 스튜디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엔 지난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부산 KNN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을 녹화하던 진행자들이 스튜디오가 흔들리는 것을 감지하곤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진행을 맡은 박민설 아나운서와 출연진들은 스튜디오가 흔들리자 당황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박 아나운서는 눈이 휘둥그레져 말을 잇지 못했다. 흔들림이 더 강해지자 게스트들에게 “뭐야? 지진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한 게스트가 고개를 끄덕이자 박 아나운서는 기겁하며 “어머머머 지진이다”라며 두려워했다. 스튜디오 밖에 있던 제작진이 내려오라는 지시를 받은 출연진들은 황급히 대피했다.



이후 박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본의 아니게 지진 때문에 안부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생방송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스튜디오가 울리고 조명이 흔들거리니까 무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아나운서는 “지진 대피법을 다시 한번 숙지해야 겠다”며 “앞으로 크고 작은 여진들이 이어진다니 다들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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