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면 캡처

‘바닥에서 진동이 심하게 느껴지고 건물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나라면 남을 먼저 배려할 수 있었을까. ’ 포항 지진 당시 건물에서 여러 사람이 뒤엉켜 탈출하며 넘어지는 장면에 많은 네티즌이 자기반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는 포항 지진으로 부상을 당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보도를 15일 내보냈다. 포항의 한 건물에서 탈출하다 다친 여성의 인터뷰도 나왔다. 이 여성의 피해 장면은 가게 내부를 촬영한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가게 안에 있던 사람 4명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다가 뒤엉켜 한 이 여성은 바닥에 쓰러졌다. 거의 동시에 뛰어나온 남성과 순간 강하게 부딪힌 것처럼 보인다.

여성은 이 일로 무릎과 손바닥을 심하게 베였다. 이 여성은 SBS에 “넘어져도 피났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밖에 나와서 앉아있는데 통증이 있어서 무릎을 막았는데 양손에 피가 흥건하더라”고 말했다.

SBS 보도에는 이 여성 외의 다른 지진 피해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뒤엉켜 넘어진 장면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라면 어땠을까”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넘쳤다.

이번 지진으로 포항에서만 6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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