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대응을 지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청와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고 발생 3시간 뒤 촬영된 영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에서 구조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다들 안전조끼를 입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했다. 관계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끼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모두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 페이스북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흥도 사고와 관련해 2차례의 전화 보고와 한차례의 서면 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 위기관리센터에 도착해 화상을 통해 해경·행안부·세종상황실 등의 상세 보고를 받았다.

이후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 작전과 의식불명 환자 등에 대한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영흥도 낚싯대 전복 구조 장면.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오전 10시 현재 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낚싯배에 선원 2명을 포함해 22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17명이 구조됐다. 이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등은 실종된 5명을 찾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일 오전 6시1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남방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사고로 전복된 낚싯배를 해경 구조대가 인명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사진= 인천해경 제공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영흥도 낚싯대 전복 사과와 관련해 지시한 6가지 내용

1. 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 작전에 만전을 기할 것.

2. 현재 의식불명의 인원에 대해 적시에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가 취해지길 당부함.
3. 현장의 선박 및 헬기 등 많은 전력이 모여 있는데, 구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4. 신원이 파악된 희생자 가족들에게 빨리 연락을 취하고, 심리적 안정 지원과 기타 필요한 지원사항이 있는지 확인 및 조치할 것.

5. 필요시 관련 장관회의 개최를 행안부장관이 판단할 것.

6. 현장 구조작건과 관련하여 국민들이 한치의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여 추측성 보도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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