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억대 연봉의 ‘한국어 요원’ 채용 공고를 내걸었다.

지난 28일 CIA는 SNS를 통해 “중앙 정보부 언어 담당관으로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한국어 구사 유무’ ‘4년제 대학 졸업장이 있는 미국 시민권자’ ‘국가 보안에 관심 있는 자’를 지원 자격으로 명시했다.

이는 지난 5월 북핵에 대응하기 위해 워싱턴DC에 한국임무센터를 설치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다. CIA가 공지한 직책은 ‘DO 언어 담당관(Directorate of Operations Language Officer)’과 ‘언어 교육관(Language Instructor)’이다. DO 언어 담당관의 연봉은 경력에 따라 6만2000달러(약 6700만원)에서 최대 10만3000달러(약 1억1000만원) 사이다. 일반 사이버 분석관의 연봉인 5만3000달러에서 9만2000달러와 비교하면 CIA내에서도 고연봉임을 알 수 있다.

이같이 높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한국어가 ‘특수어’에 분류돼있기 때문이다. CIA는 ‘중국어’ ‘아랍어’ 등 87개의 ‘국가 안보차원에서 필요한 언어’를 구사하는 인재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C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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