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네트워크 구축과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복지 구현을 위해 ‘2017년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예산 5000억원을 증액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며 “시내 어디에서든 30분 내에 장애인콜을 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2017년 장애인 가족 돌봄 휴식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이날 행사에는 박판순 보건복지국장,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쉐보레북주안지점 대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장애인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및 가족들의 사업 소감 발표, 정신장애인연극, 청소년복합댄스, 어울림밴드, 부평장애인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사)꿈꾸는마을의 포토보이스 활동 등으로 완성된 사진 작품 10점과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미술 작품 10점,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제작한 캘리그라피 등의 작품을 둘러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꿈꾸는마을이 주최한 포토보이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발달장애인들이 지난 7월 22일 강화도 전쟁박물관에서 문화해설사로부터 신미양요 당시 순국한 어재연 장군과 호랑이 포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영종예술단 제공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하여 열정과 노력을 다하여 주신 관계자와 올해 초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共感)여행’ 출범을 위해 한국지엠이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차량 2대를 지원하여 공감여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은 전했다.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은 올해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으로 자가용이 없거나 교통편 및 열악한 편의시설 등의 제약으로 개별여행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수차량과 일반차량 총 5대로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당일, 1박2일, 2박3일간 자유여행을 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5일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700명이 공감차량을 이용해 전국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장애인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시한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사업으로 장애인 돌봄가족 1199명에게 울릉도와 독도방문, 둘레길 여행, 제주도 힐링여행, 남해 섬 투어, 푸르내마을 농촌체험 등 테마 여행을 함께 했다. 또한 전통음악, 포토보이스, 미술, 연극, 댄스, 장애인가요제, 캘리그라피 등 1000명에게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시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13만7000명의 장애인들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나누고 느끼는 공감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차량 운전,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문화 활동 및 가족여행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차량 무상제공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는 등 장애인 가족들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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