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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IOC 위원, 스위스 본부 도착…北, 평창행 급물살 타나

장웅 북한 IOC 위원. AP뉴시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 도착했다고 10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장 위원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IOC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스위스로 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장 위원은 혼자 서류를 든 채 IOC 본부에 도착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건물로 들어갔다. 장 위원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 규모, 출전 등록, 종목별 와일드카드 방안, 숙소 사용 문제 등을 놓고 IOC와 협의할 예정이다.

남북한은 전날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남북은 향후 실무회담을 통해 올림픽 참가 방안을 구체적인 논의키로 했다.

앞서 북한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가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하지만 올림픽 참가 신청 마감일인 지난해 10월 30일까지 등록하지 않아 출전권을 일본에 넘겨줬다. 이밖에 북한은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종목이 없다. 이에 IOC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아 타 종목에서도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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