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재아 토마스(왼쪽).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4쿼터의 사나이 아이재아 토마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즈)의 돌파를 막으려다 목을 후려쳐 쓰러뜨린 플레이 때문이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 등은 토마스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2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토마스는 지난 9일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 3쿼터 중반 림으로 돌진하던 위긴스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거칠게 팔을 휘둘러 목을 가격했다. 위긴스는 공을 놓치고 코트에 쓰러졌고, 비디오 리뷰를 거친 심판은 토마스를 퇴장시켰다.

토마스는 위긴스가 쓰러진 직후 위긴스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퇴장을 당하고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도 뒤돌아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며 괜찮은지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토마스는 “스틸을 하려다 우연히 파울이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가라데 찹’이라며 위험한 플레이를 비난하는 여론도 만만찮았다.

175㎝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4쿼터에 놀라운 클러치 능력을 보여온 토마스는 고관절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 3일 복귀했다. 토마스가 포인트가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준다면 팀 동료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이 줄어들고, 클리블랜드가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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