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경찰관이 현장에서 조사를 받던 중 차를 몰고 달아났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1일 서울경찰청 소속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경위는 이날 0시11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서울 도봉구 미아사거리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사고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조사를 받던 중 차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경위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따라 이날 새벽 3시쯤 강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A경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기준치(0.05%)보다 높은 0.074%로 측정됐다.

경찰은 A경위를 대기 발령하고 징계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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