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arrillo/CelebrityHomePhotos—Newscom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시토 지역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540억원 대저택도 초토화됐다.



연예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대표적인 부촌인 몬테시토는 가파른 경사지 위에 주택가가 형성돼 산사태 위험이 큰 곳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산사태로 진흙이 무릎까지 차오른 자택 주변을 돌아다니며 피해 상황을 생중계했다. 그는 “집 안으로 토사가 밀려들었고, 동네 이웃들이 실종되는 비극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산사태 당시 집을 비우고 있어 참변을 면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난 연말 한 달 넘게 번진 토머스 산불로 수림과 식생이 타버리면서 토양에 빗물을 가둬둘 여력이 없어졌고, 이 때문에 시간당 30㎜씩 쏟아진 폭우에 지반이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의 몬테시토 저택은 5000만 달러, 한화 540억원에 이르며 현재 몬테시토 지역의 구조용 헬리콥터 착륙장으로 쓰이고 있다.

이현지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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