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김종삼 시문학상’ 1회 수상자로 시인 심보선(48)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오늘은 잘 모르겠어’(문학과지성).



심보선은 “지금까지 내가 쓴 시는 긴 편이었지만 ‘짧은 시를 쓸 때는 김종삼 시인처럼 쓰고 싶다’는 생각을 늘 품고 있었다”며 “내가 가장 존경하는 시인을 기리는 문학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 말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김종삼 시문학상은 ‘북 치는 소년’ 등으로 한국 순수시의 지평을 넓힌 김종삼(1921~1984)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서울 대학로 ‘예술인의 집’에서 열린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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