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1일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벌집이 됐다. 예상치 못한 폐쇄 방침에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요동친 것이다. 이 가운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예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지난달 7일 JTBC ‘썰전’에서 비트코인을 언급하며 “정부가 법적으로 금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유 전 장관은 “화폐는 거래 수단 이상의 역할을 한다. 정부는 화폐를 관리함으로써 화폐 가치 안정화와 국내 경기 조절을 꾀한다”며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를 점령해 각 정부의 통화조절기능이 사라진다면 결국 투기꾼한테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분명히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에 대해 법적으로 금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학도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며 “비트코인은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생산에 조금도 기여하지 않는 화폐다. 오로지 투기와 범죄에 이용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형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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