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자원봉사자 113명을 파견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CCTV 캡처

중국이 내달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할 자원 봉사자 113명을 선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13일 이 소식을 1면에 싣는 등 현지 언론이 집중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인민일보는 “자원 봉사자들은 오는 2022년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훈련 목적으로 선발됐다”면서 “이들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자원 봉사단의 근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113명의 자원 봉사자를 뽑는데 모두 1345명이 지원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24.5세로 최연소 봉사자는 19세, 최고령은 41세였다.

관영 신화통신도 전날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력자원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 봉사자 훈련반 발대식 사진을 개최했다면서 홈페이지에 주요 뉴스로 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자원 봉사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상식과 선수촌 봉사, 경기 진행 보조, 미디어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옌청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력자원부장은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113명의 자원 봉사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자원 봉사자의 품격을 보여주고 올림픽 정신과 중국 정신을 선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진귀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올림픽 운영 규정과 관련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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