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권이 성공하지 않으면 이재명 개인의 정치적 미래도 없다.”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올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단결을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15일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 8층 다이닝홀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6월 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가 대통령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촛불시민들이 만들고자 했던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하나의 팀으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그 중심에 저도 있다. 민주당 정권이 성공하지 않으면 이재명 개인의 정치적 미래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촛불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1차적으로 중앙정부교체가 이루어졌지만 풀뿌리, 지방의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그 변화가 국민을 제대로 존중하는 주권자로 국민을 존중하는, 주권자의 의지가 관철되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진보진영이 패배하면 저를 포함한 모두가 기회를 잃는 것”이라며 “국민도 불행하고 국가도 불행하고 정치집단에 속한 모든 정치인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말을 인용하며 “전통적으로 전략 중에서 가장 돈 안 들고 효과적인 전략이 ‘이간계’다. 이간계 전략에 놀아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내부적인 분란을 경계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은 촛불혁명 전과 후로 나눠질 것 같다”며 촛불혁명 후의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상식과 불합리, 불법과 탈법, 특권, 특혜가 판치던 그야말로 적폐가 가득한 세상에서 이제는 합리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하고 상식적인 사회로 변모할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문재인 정부의 역할이, 역사적으로 주어진 책무가 중요하다”고 문재인 정부 성공의 당위성을 말했다.

이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매개로 진행되는 남북고위급 회담에 대한 나름의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을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역사에 큰 새로운 출발,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북핵 문제와 북한문제는 분리해야 한다”고 문재인 정부의 행보를 적극 지지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문제와 남북문제를 분리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남북관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선수단, 응원단이 평창에 참여하는 것까지 합의가 됐다”며 “문화적 영역을 넘어 경제적, 인도적 영역까지 남북대화의 폭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남시청 출입기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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