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20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방탈출게임의 주 고객층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탈출카페의 주 고객은 20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언리얼컴퍼니의 방탈출카페 브랜드 셜록홈즈가 최근 오픈한 대학로의 새로운 매장의 방문 고객은 30대 이상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학로는 홍대와 더불어 문화예술의 중심지이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덕분에 20대 청춘 남녀들의 데이트 장소로 알려졌다. 셜록홈즈 대학로점도 20대 젊은 층을 겨냥해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마로니에 공원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대학로점 관계자는 “공포테마 '혼'과 이색 테마 ‘무당이야기’, 가족테마 '미녀와 야수' 등 다양한 컨셉의 테마를 마련하여 고객층의 다양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지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회사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객 중 20대는 약 60% 수준이며, 30대 직장인과 가족단위 고객은 각각 20% 정도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영등포점의 경우에는 오히려 30대 직장인의 비중이 20대를 넘어선다고 전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방탈출게임이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체험 문화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알려진 비결로 보인다. 기존의 체험문화인 영화, 연극을 넘어서 체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보니 체험은 단 방향이 아닌 쌍방향 공감형태의 체험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참여자의 오감을 자극하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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