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문구가 새겨진 파일을 들고 10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8.02.10. 청와대사진기자단=한국경제 허문찬기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친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 및 오찬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김여정이 이날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가운데 김여정이 갖고 온 서류가 눈길을 끈다.

청와대사진기자단=한국경제 허문찬기자

김여정이 갖고 온 파일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라는 국가 상징 로고가 새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권수립 때인 1948년 만들어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國章)'은 공산당을 상징하는 붉은 별과 함께 백두산, 수풍댐 등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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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 명의를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아닌 국무위원장인 정부 명의로 한 것은 김정은이 향후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으로 격을 형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00년 김정일 위원장은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국방위원장' 직함을 사용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한국경제 허문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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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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