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4대강 원본파일 훼손 지적에 대해 공식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수공은 12일 해명자료를 통해 “기록물파기 관련 확인 결과 발표를 통해 지적한 ‘절차상의 문제점’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국가기록원에서 원본기록물로 분류한 302건은 이미 보존 연한이 경과하거나 메모, 업무연락, 중간 검토자료 등으로 충분히 소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공은 “국가기록원은 기록물로 분류해 등록, 폐기 등의 절차 미이행을 지적했으나 4대강 관련 자료는 주요 정책결정 및 공사현황 등의 민감한 사항이 아니라 조경, 소수력 공사 등 주요 공정외의 현황 파악을 위한 업무 연락자료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총 40건의 내역은 업무연락(메모) 29건, 출장결과 4건, 회의자료 6건, 기타 1건으로 파악됐다.

K-water는 기록물 및 일반자료의 분류 등 좀 더 체계적인 기록물관리를 위해 이미 ‘기록물관리 개선 전사 TF’을 구성해 국가기록원 벤치마킹 등 기록물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중인 사실도 밝혔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철저하지 못한 기록물 관리로 많은 국민을 걱정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드러난 문제점과 현재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 감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빈틈없고 엄격한 개선을 통해 향후 재발방지에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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