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3일 화요일 국민일보 기사들입니다.

▶靑, ‘비핵화’ 풀 남북 고위급채널 타진


정부가 3차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는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미국의 대북 예방전쟁론이 불거지자 미국 정부에 남북 대화를 통해 북핵 협상 테이블을 만들겠다고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는다면 한반도 안보 시계는 다시 6개월여 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청와대는 북한과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각급 채널을 총동원하면서 한반도 주요국과도 ‘핫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美 IOC 위원 “女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 노벨평화상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국 위원이 11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선수 시절 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활약한 안젤라 루기에로(38) IOC 위원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단일팀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자고 주변에 권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로서 놓칠 수 없는 올림픽 출전 기회를 평화를 위해 희생한 공로가 있다는 취지입니다.

▶中企 기술 뺏으면 손해액의 최대 10배 물린다


앞으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을 탈취하지 못하도록 법·제도 개선이 추진됩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당정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뺏은 것으로 드러나면 중소기업이 입은 손해액의 최대 10배를 물어내도록 하는 강화된 징벌적손해배상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단독] 직장 내 괴롭힘에 무방비… 꾹 참아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국가 인권위원회가 12일 발표한 ‘우리 사회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년 이상 직장 경험이 있는 1506명 중 1104명(73.3%)이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뿐만 아니라 정규직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괴롭힘의 유형은 성희롱부터 인사 불이익과 같은 구조적 문제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심할 경우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하지만 불이익을 우려해 별도 대응 없이 꿈 참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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