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고현정 후임으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 박진희가 장고 끝에 출연을 확정했다. 대중들은 임신 중인 상태에서 잔인한 범죄 스릴러의 주인공 역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진은 12일 “배우 박진희가 깊은 고민 끝에 ‘리턴’ 최자혜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그리고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범죄 스릴러’다.

32회로 구성된 ‘리턴’은 다음주 17, 18회부터 2막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박진희는 오는 14일 방송될 15 16회부터 깜짝 등장한 뒤 최자혜의 행보가 더 구체화될 예정이다.

박진희는 13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박진희는 “제작진의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함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고현정은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와 불화설에 휩싸이면서 하차했다. 이후 제작진이 박진희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박진희 측은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장고에 들어갔다.

선배인 고현정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하차한 데다 이어진 폭로전에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현재 박진희가 둘째를 임신한 상태라는 점에서도 우려가 적지 않았다. 폭력과 마약, 살인이 주된 스토리여서 태교에 좋지 않다. 앞서 박진희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태교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은 여전히 우려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박진희 실망스럽다” “고현정 때문에 봤는데 집중이 안 될 듯” “고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임신부가 스릴러 주인공이라니 놀랍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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