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은 내시경 기술을 통해 전세계 척추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병원이다. 이상호 회장을 비롯한 우리들병원의 의료진은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공유하고 전수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기술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나눠준 우리들병원에게 매우 감사하다.”

독일 뮌헨 슈라이버 클리니크(Schreiber Klinik)에서 척추 수술과 내시경 척추 시술의 수석 전문의로 일하는 에릭 트라우페 박사(Dr. Erik Traupe)의 인사말이다. 내시경 척추 수술에 관한 교육자이자 강연자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청담우리들병원에서 진행된 제95차 미스코스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시술 연수교육 프로그램에도 참가, 이상호 회장 배준석 병원장 등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청담우리들병원(병원장 배준석)은 2004년부터 시작된 최소침습 척추질환 치료기술 교육 프로그램 ‘미스(MISS) 코스’에 참가한 국내외 척추외과 의사 수가 20187년말까지 736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년 장기 펠로우십 코스, 트레이닝 코스 이수자 등을 모두 포함시킨 숫자다.

그동안 미스코스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 외국인 의사는 37개국 376명, 교육 횟수로는 총 95차례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미국, 독일 같은 의료선진국은 물론 1박2일의 장거리 비행을 감수하고 지구 반대편 나이지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등에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가진 참가자들이 다수 지원했다.

특히 2017년은 20여년 전 한국의 이상호 회장이 정립한 내시경 디스크 치료법이 마침내 미국에서 의료보험 인정을 받게 된 해여서 세계 의학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우리들병원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동료의사의 추천을 받아 93회 미스코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브라질 정형외과 및 외상학 병원 ‘센트로 오토페디코 브라질리아(Centro Ortopedico de Brasilia)'의 정형외과 전문의 브레노 프로타 씨케이라 박사(Dr. Breno Frota Siqueira)는 1주일간의 미스코스 과정이 끝난 후에도 2주간 더 머무르며 수술참관과 실습을 요청할 정도였다.

나이지리아의 포트 하 코트 의과대학(University of Port Harcourt Teaching Hospital)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비뉴시 시드니 이메카 바우치 박사(Dr. Ibeanusi Sydney Emeka Bauche)는 92회 미스코스를 마치며 “최소침습 척추치료 기술에 대한 우리들병원의 명성과 오랜 경험을 잘 알고 있어, 이를 배우고자 20시간이 넘는 비행을 거쳐 한국에 왔다. 우리들병원의 의료진과 스텝들은 매우 훌륭하며,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89회 미스코스에 참가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CEMECID 통증 센터(Pain Center CEMECID)의 안토니오 카리오스 레조아그리 박사(Dr. Antonio Carlos REZOAGLI)는 “2009년 국제학회에서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을 처음 만났고,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시술에 관심을 갖게 되어 여러 차례 방문을 하며 배워왔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최소침습 디스크 치료가 시작 단계이다.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최신 기술을 배우고 돌아가 동료 의사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동기 부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부다비 유니버셜 병원(Universal Hospital Abu Dhabi)의 모하마드 콰자피 박사(Dr. Mohammad Qazafi)도 최근 열린 제95회 미스코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들병원을 찾았다. 그는 “우리들병원의 척추 치료기술은 간단한 시술에서부터 고난도 수술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발휘되고 있다. 내시경 기술을 보다 심도 있고 다양하게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앞으로 심화과정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스코스 프로그램은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는 ‘핸즈 온 워크숍(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침습 척추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우리들병원만의 특화된 훈련과정이다.

청담 우리들병원은 14년간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근 미스코스 교육 과정을 세분화했다.

기존의 내시경 척추 시술 과정을 기본 및 심화 코스로 나누고, 신경성형술 등의 중재적 척추시술 과정(Interventional spine procedure)과 고정술, 융합술 등의 최소침습 척추수술 과정(MIS surgery) 등 참가자의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본과정을 수료하거나 30회 이상의 내시경 시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들이 참가하는 심화 과정에는 기존 참가자들이 단체로 신청할 정도로 열의가 높다.

청담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은 1982년 개원 이래 지난 37년간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척추 치료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요통에서부터 고난도의 척추 질환에 이르기까지 최소절개로 치료하고 수술 후에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력으로 의료선진국은 물론 중동, 남미 국가에서도 의사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앞으로도 지식 나눔의 실천을 계속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척추 치료기술의 발전과 진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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