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선수. 유타(미국)=AP/뉴시스

‘빙속 여제’ 이상화가 동계올림픽 스피스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를 위해 1000m 출전을 포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는 일본 고다이라 나오와의 라이벌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3일 대한체육회는 “이상화가 14일 예정된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18일 치러지는 500m 경기 준비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0m 경기와 500m 경기 간격이 너무 벌어져 컨디션 조절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상화는 13일 예정된 대표팀 1000m 훈련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000m 훈련 명단에는 박승희(스포츠토토)와 김현영(성남시청)만 이름을 올렸다.

이상화는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1000m는 2차례만 출전했었다.

한편 이상화는 일본 고다이라 나오(32)에 이어 2017-2018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랭킹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고다이라 나오는 이번시즌 500m 경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 36초 50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시즌 이상화의 500m 최고 기록은 36초 71이다.

전형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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