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3인방이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이라(26·화성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은 13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승은 오는 17일 오후 7시44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메달까지 결정된다.

앞서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효준은 1000m에서도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띄웠다. 예선 2조에서 1분23초971 기록을 세우며 통과했다. 황대헌은 7조에서 1분24초45를 찍었다. 모두 각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던 임효준·황대헌과 다르게 서이라는 진땀을 뺐다. 한톈위(중국), 아이작 드라트(네덜란드), 토마소 도티(이탈리아)와 함께 뛴 예선 6조에서 출발과 함께 1위로 나섰다. 이어 한톈위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다가 4바퀴를 남긴 코너에서 한톈위의 손에 어깨가 밀리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서이라는 2바퀴를 남기고 도티를 앞지르며 3위로 올라섰지만 준준결승 통과의 하한선인 2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이 영상 판독을 거쳐 한톈위를 실격 처리하면서 서이라는 구제돼 준준결승으로 올라갔다.

황대헌-김도겸(25·스포츠토토)-곽윤기(29·고양시청)-임효준은 이어진 남자 5000m 계주 예선 2조를 6분34초510로 가장 먼저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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