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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 중국 거점 1억5천만원 인터넷 물품사기범 구속


부산 사상경찰서(서장 신영대)는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인터넷 물품사기 조직을 운영해 온 혐의(사기 등)로 A씨(33)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중국 연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조선족들을 고용해 합숙하면서 팀장, 콜센터장 등 역할을 분담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83명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A씨가 올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게시된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휴대폰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내용에 속아 A씨의 대포통장 계좌로 돈을 입금한 것으로 가족선물 등 용도로 1인당 50만~1000만원을 송금했다.

A씨는 이렇게 번 돈을 유흥비와 명품구입 등에 탕진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명품시계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전후 해 성물, 승차권, 명품 등을 판매한다는 인터넷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청 ‘사이버캅’ 등을 통해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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