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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신 라멜라? 포체티노 감독 “라멜라 경험 믿었다”

사진=뉴시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핫스퍼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동점골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보려 밤잠을 설친 국내팬들은 실망했다. 줄곧 주전으로 뛰어온 손흥민의 모습이 선발 라인업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예상과 달리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2-2 동점이었던 후반 38분 델레 알리와 교체 투입돼 경기 막판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손흥민의 컨디션은 최고점에 올라와 있다. 손흥민은 팬들이 뽑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1월의 선수’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최근 에버튼과의 리그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해외 정상급 스타 선수들과 현지팬들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현역 시절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를 활약했던 리오 퍼디낸드는 유벤투스와의 선발명단이 발표되자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투입한 감독의 결정이 의아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리울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정상급의 효과적인 활약을 펼친 두 선수 중 한명일 것”이라고 말했다. 퍼디낸드가 언급한 두 선수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 “라멜라는 세리에 A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의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유벤투스와 2차전 홈 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다음 달 7일(현지시간) 홈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1대 1로만 비겨도 챔피언스 리그 8강 무대를 밟는다.

안태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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