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해당 업체 홈페이지 캡처

최근 ‘몰카 범죄’를 희화화해 홍보용 이벤트로 활용한 국내 인기 프랜차이즈 포차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해당 업체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점인 제주점의 칠판 글귀로 인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칠판의 본래 용도는 메뉴안내를 하기 위함이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몰카 동의시 모텔비를 지원한다는 가게가 있다”는 글과 함께 메뉴판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의 메뉴판 문구를 살펴보면 “헌팅 성공시 모텔비 지원! 단 몰카 촬영 동의 시”라는 글이 보인다. 촬영 문의는 직원에게 하면 된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게시글이 올라오자 ‘몰카 행위’라는 명백한 여성 대상 범죄를 희화화해 홍보용 이벤트로 치부했다는 지적이 일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더군다나 해당 매장은 전국 7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대규모 프렌차이즈 업체 알려져 있어 더한 충격을 줬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는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 판매, 임대, 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 상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송태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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