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첫 나들이에 나선 북한 응원단이 강릉 경포해변을 방문해 나란히 걷고 있다. 뉴시스

경기장과 숙소만 오가던 북한응원단이 처음으로 방남 7일 만에 숨가쁜 일정 속의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북한 응원단은 13일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 등을 방문했다. 관광에 나선 북한 여성 응원단은 빨간색 테두리를 한 흰색 털모자와 상하의 모두 빨간색인 겨울 의복을 입었다. 손에는 검은색 가죽장갑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북한 응원단은 함께 손도 잡고 재미있게 웃고 떠드며 다른 평범한 20대 여성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북한 응원단은 많은 취재진과 관광객들이 둘러 쌓이며 불편함을 겪기도 했지만 행진악단 공연을 펼쳐 환대에 화답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김연아 선수 알아요?”

흔히 말하는 ‘두유노 클럽’이다. ‘두유노클럽’은 한국의 유명 스타들을 외국인에게 ‘두유 노 OOO’'하고 묻는 것에서 유래된 말이다. 김연아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박찬호와 전 세계에 ‘강남 스타일’로 이름을 떨친 가수 싸이, 박지성과 손흥민, 추신수 등등이 이에 꼽힌다.

하지만 아쉽게도 북한 응원단은 김연아 선수를 모른다고 대답했다.

현재 해당 인터뷰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김연아를 모르지” “모르면 뭐 어때” “북한에는 TV가 없나” “일부로 모르는척 하는거 아니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송태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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