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같은 양기대 시장의 방문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이 15일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양 시장은 나눔의 집에서 이옥선(92), 하점연(97) 할머니 등에게 세배를 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양 시장은 광명시가 준비한 선물을 할머니들에게 전하며 "따뜻한 봄날에 광명동굴로 할머니들을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나눔의 집 김모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슬픔에 젖어있던 할머니들은 “아들 같은 양기대 시장 방문에 큰 위로 받았다”며 반겼다.

2012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던 김할머니가 세상을 떠나 나눔의 집에는 현재 8명만 남아 있으며 모두 90세 이상 고령이다.

이로써 이들을 포함해 정부 등록 국내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0명뿐이다.

양 시장은 슈뢰더 전 독일총리, 미국 인권단체인 위안부정의연대 등과 국제적으로 연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 양 시장은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만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을 함께하자는 뜻을 재확인했다.

슈뢰더 총리는 “할머니들께서 역사의 아주 힘든 경험을 하시고, 아주 큰 고통을 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증오심을 갖고 있지 않기에 노벨평화상 후보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나눔의 집에 2년 연속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의 1%인 총 1억900만원을 전달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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