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사진)이 1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장기 목표는 한반도를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로 통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 “김정은이 자신의 정권 보호를 위해 그 일을 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이 하나의 공산주의 체제로의 재통일(reunification)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최근 호주 주재 대사에 내정됐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미군 지역사령부 중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한반도 유사시 미군 전력 지원 임무를 맡는다.

해리스 사령관은 2015년 6월 사령관 취임 후 방한해 북한을 ‘불량국가’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을 겨냥해선 “북한은 위험하며 예측불가능하고 거만한(arrogant) 지도자가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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